서울대학교박물관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 전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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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박물관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 전시기획 2018-04-08T22:24:07+00:00

칸KAN의 김유숙 대표는 지난 2000년, 우리나라 옛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하던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 설치미술전을 기획하였습니다.

이는 기사 본문에 나와있듯이 서울대학교박물관 설치미술전 전시기획은 “다채로운 기획과 현대미술과의 접목을 통해 대학박물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라는 대학박물관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존의 유물전시에 국한되어 있던 대학 박물관에서 현대적인 설치미술전을 진행 함으로써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변신을 한 서울대학교박물관이라는 공간에 대해 좋은 반응으로 다양한 언론에 보도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서울대학교박물관 설치미술전과 관련하여 칸KAN의 김유숙 대표가 수행한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이 언론에 보도된 기사 내용입니다.

 

시민 품에 다가가는 서울대 박물관

서울대박물관이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 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실물 일반공개로는 국내 처음인 ‘고구려 특별전’ 을 지난달말 마친데 이어 이번에는 설치미술전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이번 가을에는 고구려 의상과 장신구를 소재로 한 패션쇼를, 겨울에는 조선후기의 천재화가 장승업 관련 미술전을 개최키로 하는 등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오는 월16일까지 열리는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 은 ‘전통과 현대를 통시적으로 관찰함으로써 시민들의 역사인식을 새롭게 하고 더욱 친밀한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자’ 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 문주, 박성태, 윤동천, 임옥상, 조덕현 씨 등 서울대 미대 출신 중견작가들의 신작을 보여주고 있다. 역사, 혹은 현재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독창적인 시각을 실험적인 기법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주 씨는 10대의 TV모니터에 시간별로 다른 바다의 수위와 분위기를 담은 ‘시간의 바다’ 를 내놨다.

박성태 씨는 흙이 가득 담긴 항아리속에 묻혀 얼굴만 내놓고 있는 갓난애의 모습을 46점 설치한 ‘천상의 꽃’ 을 전시 중이다. 뜨거운 항아리의 흙속에서 울고있는 영아들은 앞으로 살게될 삶의 고해를 미리 겪는 듯이 보이기도 하고 윤회의 사슬을 불길로 읽는 작가의 눈을 보여주는 듯도 하다.

윤동천씨는 철구조물위에 한줄로 늘어선 꽃무더기들이 모터에 의해 회전하는 ‘꽃바다’ 를 보여준다. 삭막한 전시공간과 구조물속에서 꽃조차 기계에 의해 휘둘리는 모습은 독재국가에서 국민들이 동원된 겉만 화려한 행사를 생각나게 한다.

임옥상씨는 세워놓은 대형 흙판에 얼굴이나 포옹하고 있는 남녀 등이 새겨진 ‘일어서는 땅-2000’ 을 내놓았다. 한때의 분노나 사랑도 모두 흙과 민중이라는 거대한 토대에 잠시 흔적을 남길 뿐 사라지고 만다는, 혹은 이런 것들이 합쳐져 인간의 대지를 이룬다는 메시지처럼 보인다. 거대 담론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관심을 확인하는 듯 하다.

조덕현씨의 ‘낯선 과거로부터’ 는 플라스틱 송아지 조상 10여마리를 야외에 풀어놓고 있다. 송아지들은 소의 선사시대 조상처럼 보이며 이제부터 위험하고 낯선 세상을 향해 야생동물로서 풀려나게 될 운명이라는 취약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밖에 5명이 공동제작한 길이 11m의 대형현수막 ‘역사와 의식’ 도 박물관 입구에 내걸었다. 박물관 측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자신을 발견하는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현욱 기자

출처 : 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3951468

 

 

서울대박물관 변신 "시민 곁으로"

서울대 박물관이 옛 유물 전시장이라는 기존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기획과 현대미술과의 접목을 통해 대학박물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이렇다할 전시가 별로 없던 서울대 박물관은 최근 고구려인의 웅혼한 기상을 보여주는 특별전 ‘고구려―한강유역의 고구려 요새’전을 열어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은데 이어 이번에는 대학 박물관으로서는 유례가 없이 첨단 설치미술전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을 마련, 신선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 올 가을과 겨울에는 고구려 의상과 장신구를 소재로 한 패션쇼와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술전을 각각 열 계획이다.

9월 16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갬퍼스내 박물관에서 열리는 설치미술전의 참여작가는 이 대학 미대 출신으로 비디오아트 설치 민중미술 회화 등의 각 분야에서 독특한 개성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문주 박성태 윤동천 임옥상 조덕현씨 등 5명.

문주씨는 10대의 TV모니터로 통해 시간의 의미를 생각게 하는 ‘시간의 바다’를, 박성태씨는 소성된 인간 얼굴을 다룬 ‘일식―2000’과 ‘천상의 꽃’을 새롭게 전시했다.

윤동천씨와 임옥상씨는 ‘꽃바다’와 ‘일어서는 땅―2000’등 신작을 각각 출품했고, 조덕현씨는 광주비엔날레에서 선보였던 황토작업 ‘낯선 과거로부터’를 내놓았다. 박물관 입구에는 이들 5명의 작가가 공동제작한 길이 11m의 대형현수막 ‘역사와 의식’이 눈길을 끈다.

서울대 이종상 박물관장(동양화과 교수)은 “대학박물관은 권위적이고 고립적인 분위기여서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학 구성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관장은 “설치미술전과 고구려전이 시기적으로 겹치는 이달말까지 박물관을 찾는 관람자는 고대 유물과 현대 미술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평인 기자

출처 : 동아일보 http://news.donga.com/3/all/20000723/7561667/1

 

 

박물관이 설치미술관 탈바꿈

박물관이 설치미술관 탈바꿈서울대 첫시도 ‘역사와 의식..’展 중견작가 5명참여 서울대박물관에서 첫 설치미술전이 열린다. 「역사와 의식, 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문주, 박성태, 윤동천, 임옥상, 조덕현 등 서울대 미대 출신의 중견작가 5명이 참여한다. 전시기간은 지난 21일 오픈해 오는 9월 16일까지이다.

이종상 서울대박물관장은 『전통과 현대의 연계 속에서 뿌리문화의 진원을 찾고 그 파장과 분출이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며, 우리 역사를 작가들은 어떻게 의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대학박물관이 그동안 지나치게 권위주의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을뿐 아니라 옛 유물을 보관하는 과거의 공간이라는 의식마저 강했다』면서 이번 전시의 배경을 밝혔다. 다시말해 가장 현대적인 미술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고루하게만 여겨졌던 박물관의 공간을 탈바꿈시키겠다는 것. 전시의 주제처럼 작품은 대개 「역사를 어떻게 의식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들은 고대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시기 및 상황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표출한다. 특정한 역사적 사실을 암시하거나 현 시대의 이슈를 드러내기도 하며 과거와 현재를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넘나들기도 한다.

문주 씨는 10대의 TV모니터로 연출한 「시간의 바다」를 통해 시간이 갖는 의미를 생각케 하며, 박성태 씨는 소성된 인간 얼굴을 다룬 「일식-2000」과 「천상의 꽃」을 새롭게 내놨다. 또 윤동천 씨와 임옥상 씨는 「꽃바다」와 「일어서는 땅-2000」 등 신작을 각각 출품했고, 조덕현 씨는 황토작업 「낯선 과거로부터」를 선보였다.

이밖에 5명의 작가가공동제작한 길이 11M의 대형현수막 「역사와 의식」도 박물관 입구에 내걸렸다. 서울대박물관은 이번 설치전에 이어 고구려 의상과 장신구를 소재로 한 패션쇼와 조선조 화가 장승업 관련 미술전을 가을과 겨울에 차례로 개최해 친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용웅 기자

출처 : 서울경제 http://www.sedaily.com/NewsView/1HO521V56O

 

 

박제된 박물관? 생기발랄한 미술관!

서울대박물관 개관이래 첫 설치미술전 열어

국내 최초로 대학미술관 건립을 추진중인 서울대 박물관이 개관이래 최초의 설치미술전을 개최,달라진 박물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7년전부터 박물관 현대미술부를 독립시켜 현대미술관 건립을 추진해온 서울대박물관이 서울대 출신의 설치작가 5인의 초대전을 열고 있는 것. 9월16일까지 계속되는 ’역사와 의식,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에는 동문 중견작가 문주 임옥상 윤동천 조덕현 박성태씨가 참여했다.

이종상 서울대박물관장은 ”그간 대학박물관이 지나치게 권위적인 분위기에 옛 유물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 시민들의 접근을 막아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현대적이고 보다 현실에 밀착된 박물관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 서울대박물관-관악구청,미술과부지 싸고 신경전

작가들은 모두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상상력으로 시대를 호흡하는 작품들을 내놓았다. 재기넘치는 개념미술로 유명한 윤동천씨는 사람 눈높이의 철구조물위에 소리내며 요동치는 붉은 종이꽃들을 꽂은 ’꽃바다’를 내놓았다. 두말할 것없이 최근 김대중대통령의 평양방문때 환영인파를 형상화한 것으로 북한사회에 대한 ’착잡하고 엇갈리는’ 인상을 잘 표현했다.

민족정서의 한 원형으로 ’땅에 대한 애착’에 주목하는 임옥상씨의 출품작은 ’일어서는 땅 2000’. 함지박처럼 움푹 파인 땅의 흔적을 통해 땅의 역사와 분노,시련과 생명력을 강조한다.

세밀화로 잘 알려진 조덕현씨는 지난 광주비엔날레 기간중 열린 구림마을 프로젝트 출품작을 내놓았다. 가상의 고고학적 발굴현장을 재현한 작업으로 역사를 사장시키고 감상품화하는 미술제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문주씨는 10대의 TV모니터로 연출한 ’시간의 바다’를 통해 시간의 의미를 탐색한다.

첨단 매체를 사용하면서도 동양적 사유와 서정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 가장 젊은 작가인 박성태씨는 흙으로 빗은 일그러진 두상들을 전시하거나 갓난아기 형상을 흙무더기에 반쯤 파묻은 그로테스크한 작업으로 생명을 경시하는 문명을 고발한다.

서울대박물관은 이번 설치전에 이어 고구려의상과 장신구를 소재로 한 패션쇼,조선말 천재화가 오원 장승업전 등을 개최한다. 오원전은 그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첫번째 전시로, 각별한 관심을 낳고 있다. 박물관 고고역사부가 마련한 ’고구려특별전’은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양성희 기자

출처 : 문화일보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00725220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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